오늘은 마이크로 LED의 응용제품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 전망에 의하면 애플 마이크로 LED 애플워치의 양산을 2025년 2Q에서 2026년 1Q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올해 초 2024년에 LED애플워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했지만 2024년→2025년→2026년으로 양산이 계속 연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아직은 높은 제조원가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이크로 LED의 구조와 왜 아직은 비쌀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Micro Display)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란, 1인치 내외의 작은 디스플레이 크기에 수천 혹은 수만 개의 마이크로 LED(100㎛ 이하)가 PPI( Pixels per Inch)의 단위로 집적되어 있는, 높은 픽셀 집적도를 갖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백라이트나 컬러필터가 필요 없고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LCD( Liquid Crystal Display)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에 비해 디바이스의 공간 확보가 용이합니다. 실제크기는 1인치 내외로 작은 편이지만 수십에서 수백 배 확대된 큰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VR(Virtual Reality), AR( Augmented Reality), MR(Mixed Reality)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기업들로 하여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 마이크로 LED의 매력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 단위의 아주 작은 LED를 기판 위에 이어 전사시켜 이어 붙여 놓은 디스플레이를 말합니다. 아주 작은 각각의 LED가 빛과 색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나타낼 수가 있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또한 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와 달리 화면을 꺼도 잔상(얼룩)이 남는 번인( Burn-in) 현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애플이 마이크로 LED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낮은 전력소비와 마이크로 단위로 이루어진 마이크로 LED의 얇은 두께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즈 디자인에 최적화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23년 6월에 선보인 MR( Mixed Reality) 헤드셋인 비전프로( Vision Pro)에도 마이크로 LED를 적용했습니다.
- 마이크로 LED의 단점: 현재 마이크로 LED의 생산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고 생산 시설 자체도 매우 비싸고 많지 않아서 마이크로 LED 제품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애플의 방향
애플은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고 핵심 부품에 대한 자체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싼 핵심 부품일수록 내재화를 통해 공급안정화뿐만 아니라 수익성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나오게 될 애플워치나 애플 비전프로의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부품은 자체적 생산에 의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크로 LED 디바이스 제품의 애플의 방향은 애플워치 → 비전프로 → 아이폰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이상으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란’, ‘마이크로 LED의 매력’, 그리고 ‘애플의 방향’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애플 워치’의 경우 그 인기가 높아 년 5천만 대 이상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생산적인 측면에서 낮은 가격의 안정적인 생산을 해야 합니다. 양산을 위해서는 그만큼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산 경험이 없는 애플의 경우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이크로 LED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